수원지방법원 2016. 9. 21. 선고 2016구합63386 판결 감봉처분취소청구의소
핵심 쟁점
군인 성희롱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재량권 일탈·남용 여부 판단
판정 요지
군인 성희롱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재량권 일탈·남용 여부 판단
결과 근로자의 청구 기각 (징계처분 유지)
사건 개요 공군 중사인 근로자가 2015년 7월 정직 2월 징계를 받았고, 항고심에서 감봉 3월로 감경되었습니
다. 근로자는 성희롱이 성립하지 않으며 징계가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습니
다.
핵심 쟁점과 판단
- 성희롱 해당 여부 법리: 성희롱은 상대방의 성적 굴욕감·혐오감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합니
다. 행위자의 성적 의도는 필수 요건이 아니며, 당사자 관계, 발언 장소, 상대방 반응, 행위의 내용·정도 등을 종합 고려합니
다.
판단: 근로자가 하급자에게 신체·용모, 성적관계 등에 관한 발언을 반복했고, 상대방이 거부감을 표현했으며, 근로자 스스로도 불쾌감을 인식한 점을 고려하여 성희롱으로 성립한다고 판단했습니
다.
- 징계 재량권 일탈 여부 법리: 공무원 징계는 재량에 맡겨지나, 사회통념상 명백히 부당할 때만 위법입니
다.
판단: 근로자의 행위가 중과실 수준이고, 징계양정 기준(중과실 시 정직~감봉)에 부합하므로 재량권을 남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
다.
실무 시사점
- 성희롱은 행위자의 '의도'가 아닌 상대방의 객관적 수치심·혐오감을 기준으로 판단
- 하급자 상대 반복적 성적 언동은 더욱 엄격하게 평가
판정 상세
군인 성희롱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재량권 일탈·남용 여부 판단 결과 요약
- 원고의 청구를 기각
함.
-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
함. 사실관계
- 원고는 2015. 6.부터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제32방공통제전대 방공통제부 B통제대의 중사로 근무
함.
- 피고는 2015. 7. 27. 원고에게 품위유지의무 위반(성희롱)을 이유로 정직 2월의 징계처분을
함.
- 원고의 항고에 따라 2016. 2. 2. 공군작전사령부 군인항고심사위원회는 정직 2월의 징계처분을 감봉 3월로 감경
함.
- 원고는 이 사건 징계사유가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으며, 징계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여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
함. 핵심 쟁점, 법리 및 법원의 판단 징계사유 존재 여부(성희롱 해당 여부)
-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제2조 제1호 가목 관련 [별표 1]은 성희롱을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 라목에 따른 성희롱으로 규정
함.
-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 라목은 성희롱을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공공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직위를 이용하여 또는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또는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한다는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정의함.
- 성희롱의 전제요건인 '성적 언동 등'은 사회공동체의 건전한 상식과 관행에 비추어 볼 때 객관적으로 상대방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행위를 의미함.
- 행위자에게 반드시 성적 동기나 의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당사자의 관계, 행위가 행해진 장소 및 상황, 상대방의 반응, 행위의 내용 및 정도, 일회성 또는 계속성 여부 등의 구체적 사정을 참작하여 객관적으로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행위가 있고, 그로 인해 상대방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꼈음이 인정되어야 함.
- 법원은 원고의 발언 내용("네 몸매가 좋다는데 비키니 같은 것도 좀 입지 그
래. 나이든 여자들 엉덩이 쳐져서 비키니 입고 다니는거 꼴보기 싫
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 몸매 좋은 여자를 좋아한
다. 너는 얼굴이 안되니 몸매로 승부해라", "어려가지고 아가씨 찌찌도 못 만지더니", "너 노래방 아가씨 밖에서 해볼라고 했다가 그 노래방 아가씨 남친 있다고 못 했잖아", "내일 내 생일인데 안마방 가자", "소개받은 여자가 나를 남자로 느껴지지 않으니 그만 만나자고 하는데 덮쳐야 하는 거 아니냐", "요가를 하면 몸매가 좋아진
다. 여자는 몸매가 경쟁력이다")이 남녀 간의 육체적 관계나 여성의 신체적 특성에 관련되며, 하급자인 피해자 C이 거부감과 불쾌함을 표현하였고, 원고 스스로도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