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위원회dismissed2020.01.23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2019가단21029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2020. 1. 23. 선고 2019가단21029 판결 손해배상(기)
직장내괴롭힘
핵심 쟁점
언론 보도자료 배포로 인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기각
판정 요지
직장 내 성희롱 처리 미흡 언론 제보, 명예훼손 아님으로 판단
판결 결과 회사의 손해배상 청구 기각
사건의 배경
학교법인 A의 기획조정팀 팀장이 구내식당 영양사 J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저질렀습니
다. J는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양성평등상담센터에 신고했고, 회사는 2018년 12월 조사를 진행해 가해자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했습니
다.
그러나 회사는 4개월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
다. 이 사이 회사는:
- J의 급여를 26만 원 삭감
- J을 기숙사 관리 업무로 전보 발령
이에 노동조합 지부장과 사무국장이 2019년 3월 25일 이 내용을 언론에 제보했고, 언론이 기사화했습니
다.
법원의 핵심 판단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음
이유
-
진실된 사실 - 성추행 발생, 회사의 징계 지연, 피해자 불이익 조치는 모두 객관적 사실
-
공공의 이익 - 직장 내 성희롱 처리 미흡은 노동자 보호와 관련된 공익적 사안
-
정당한 사유 - 노동조합이 문제 시정을 목적으로 제보한 것으로, 설령 보도자료에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있더라도 진실이라 믿을 합리적 이유가 존재
실무 시사점
- 성희롱 신고 후 방치는 위험 - 회사가 고용노동청으로부터 과태료 400만 원 부과받고 체불임금 약 120만 원을 지급하게 됨
- 피해자 불이익 조치 금지 - 급여 삭감이나 의도하지 않은 전보는 이차 피해로 인식되어 회사의 책임을 더 무겁게 함
- 언론 제보 제재 불가 - 공익적 사안의 언론 제보는 폭넓은 표현의 자유 보호를 받음
판정 상세
언론 보도자료 배포로 인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기각 결과 요약
-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
함. 사실관계
- 원고는 학교법인 A를 운영하며, 피고 D은 F노동조합 지부장, 피고 E은 위 조합지부 사무국장
임.
- 피고들은 2019. 3. 25. 언론사에 원고의 성추행 피해자 급여 삭감 및 부당 전보 관련 보도자료를 제공
함.
- 언론사는 위 보도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게재하거나 보도
함.
- J은 2015. 12. 8. 원고 A 구내식당 영양사로 입사
함.
- J은 2016. 9.경 및 2018. 11. 20. 학교 내 양성평등상담센터에 원고 A 기획조정팀 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 및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
함.
- 원고는 2018. 12. 5. 피해자 조사를 착수하고, 2018. 12. 9. 외부위원이 포함된 위원회를 개최하여 성추행 피해 사실 조사를 실시
함.
- 2018. 12.말경 양성평등센터 조사결과 가해자에 대한 중징계 요구가 의결되었으나, 원고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
음.
- J은 2019. 3월 급여에서 책임수당 5만 원 및 특별(기타) 수당 16만 원이 삭감되고, 종전 면제받던 기숙사비 5만 원이 부과되어 총 26만 원의 급여가 삭감
됨.
- 원고는 2019. 3. 구내식당 운영을 직영에서 위탁으로 전환하며 J을 식당 관리업무가 아닌 기숙사 소속 및 기숙사 관리 업무로 전보 발령
함.
- 피고들은 2019. 3. 25. 이 사건 보도자료를 언론에 제공
함.
- 원고는 2019. 4. 12.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를 성추행 등으로 해임 결의하고, 같은 달 25.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최종 확정
함.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019. 8. 1. 원고에게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지체 없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태료 400만 원을 부과하였고, 원고는 이를 납부
함.
- 원고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지급 지시에 따라 2019. 9. 10. J에게 약 120만 원의 체불임금을 지급하였으며, 이 중 606,000원은 전보 조치 후 2019. 3.부터 5.까지 삭감했던 기타 수당과 기숙사비
임. 핵심 쟁점, 법리 및 법원의 판단 명예훼손 여부 및 위법성 조각 사유
- 쟁점: 피고들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가 원고의 명예를 훼손하였는지 여부 및 명예훼손이 인정되더라도 위법성이 조각되는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