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등법원 2022. 6. 16. 선고 2020나23277 판결 손해배상(기)
핵심 쟁점
산불로 인한 차량 화재 손해배상 청구 사건: 인과관계 불인정
판정 요지
판정 결과 산불로 인한 버스 화재에 대한 전력회사의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되어 원고의 항소도 기각되었
다.
핵심 쟁점 강원 고성 산불 발생과 버스 화재 사이의 인과관계, 그리고 전력회사의 전신주 변압기 폭발이 산불의 원인이 되었는지가 쟁점이었
다.
판정 근거 전신주 변압기 폭발이 산불의 원인이 되었다는 주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
다. 산불과 버스 화재 사이의 인과관계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아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되었다.
판정 상세
산불로 인한 차량 화재 손해배상 청구 사건: 인과관계 불인정 결과 요약
- 원고의 피고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
함.
- 제1심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해당 부분에 대한 원고의 청구를 기각
함.
- 소송 총비용은 원고가 부담
함. 사실관계
- 2019. 4. 4. 강원 고성군 및 속초시 일대에 산불이 발생
함.
- 같은 날 20:50경 속초시 중앙로 375-1 소재 영랑교 위에서 원고 소유 버스(이하 '이 사건 버스')의 뒤편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여 이 사건 버스가 전소함(이하 '이 사건 화재').
- 이 사건 산불과 관련하여 피고의 속초지사장 등 임직원 7명이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2022. 2. 17. 무죄 판결을 선고하였고, 현재 검찰의 상소로 재판 계속 중임(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2021고합4).
- 원고는 피고가 소유 및 관리하는 전신주의 변압기 폭발로 이 사건 산불이 발생했고, 이 산불이 이 사건 버스에 옮겨붙어 이 사건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며, 피고에게 민법 제758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
함. 핵심 쟁점, 법리 및 법원의 판단 이 사건 화재와 이 사건 산불 간의 인과관계 인정 여부
- 원고는 이 사건 화재가 이 사건 산불로 인하여 발생하였음을 전제로 손해배상을 청구
함.
-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버스에 발생한 화재가 이 사건 산불로 인하여 발생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함.
- 판단 근거:
- 현장감식결과보고서의 한계: 경찰관이 작성한 현장감식결과보고서(갑 제6호증)는 목격자 진술에 의존한 추정일 뿐, 전문기관의 감정 결과가 아니며, 화재의 발화원인 및 발화부에 대해 명확한 객관적 증거가 없어 '이 사건 버스 발화부 및 장소에 대하여 논하기 어려운 상태임'이라고 기재되어 있
음.
- 운전자 D의 진술 신빙성 부족: 운전자 D의 사실확인서(갑 제7호증)는 화재 발생 10개월 후 단정적인 진술을 한 점, 동일 증상으로 보이는 다른 버스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신빙성이 낮
음.
- 화재사실확인서의 추정적 내용: 화재사실확인서(갑 제2호증의 1)는 운전자 D의 진술을 기재한 피해신고에 불과하며, 내용도 추정 또는 추측에 불과하고, '원인 미상의 화재'로 기재되어 있
음.